모두가 말씀하시는 대로 중간과정은 초큼 지루하긴 합니다.
그러나 제가 빵 터져버린건 전투씬도 보너스샷도 아닌 엔딩씬이라는 거...
아니
그걸 발설해버림 어쩌자는겨
이 아저씨야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아 덕분에 좀 웃었네요 ㅋㅋㅋㅋㅋ
이래서 '토니 스타크 = 브루스 웨인'이 아니라는 겁니다. 전혀 다르다니깐요.
예고편에서 '너무 뻔한거 아닌가?' 싶던 대사는 낚시였군요. 허허헛 (머였는진 비밀)
이 토니는 시빌워에서 딜레마에 빠져 빡돌아버린 현 실드 국장이 아닙니다. 절대 그럴 리가 없죠. ㅎㅎㅎ
시빌워로 아이언맨을 나쁘게 보던 서녁팬도 영화를 보면 '저게 내 친구 토니 스타크지' 하고 좋아할듯.. :)
그러나 히어로물 장르의 법칙을 뒤엎어버린 역사적 인물로 남을지 안 남을지는 다음 영화에서 판가름되겠습니다.
이 아저씨가 낚시를 좀 좋아해야지..
처음 캐스팅 발표났을 때 '아저씨 키가...?' 했었던 건 별로 신경쓸 부분이 아니더군요.
하긴, 그 토니라면 그렇게 진중한 분위기일 필요는 없겠지..^ㅂ^
헌데, 이 사람이 미래엔 익스큐트 프로그램 같은 일을 당하고 개심각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면 좀 슬퍼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.
'역시 히어로 = 갈수록 인생막장 법칙에 예외는 없다' 라는 생각도 들고요.
예상보다 러닝타임이 길었던 고로 전철끊겨서 집까지 걸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저녁을 만들어 줬습니다.
처음 기대했던 건 이것보다 다크한 영화였다는 걸 기억해보면 초큼 아쉬웠긴 하지만[알콜중독은 Next time baby :( ] 뭐 괜찮습니다.
트랜스포머처럼 시치미 뚝 떼고 진지한 척 하지 않는게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아요.
(전체적으로 그렇단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없었던 것도 아니지만...70%는 코미디였고 30%는 기분나빴음)
이렇게 도란스들보다 아이언맨을 더 옹호하는 건 제 취향이 이상한건지 제가 아이언맨 빠순이라서 그러는 건지..
어쨌든 제 평가는..작품성에선 그닥이지만 나쁘지 않다는 것!
내일 전주영화제 보러 내려가는데, 전주에 존재한다는 진동영화관인가 뭐시긴가에서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.
그리고...
여기서부터
예의 보너스 샷에 대한 견해와
스포일러 포함
문제의 그분 등장에 대해선 '시빌워의 도래, 피터파커 지못미' 라는 평가가 많던데, 그건 너무 나간 것 같네요.
처음 어벤저스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이름으로 설립됐다는 사실과 캡틴아메리카 영화가 내년 개봉이라는 걸 고려해 보면 답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까? (다음 단어가 많이 걸리지만..) 그리고 토니가 처음 알콜 중독에 빠지게 되는 아이언맨 데몬 인 더 보틀 스토리 아크의 원흉은 그분과 그 조직이었습니다. 그가 그 시점에 토니 스타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해서 이상할 건 없죠.
게다가 히어로 판권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니 [스파이더맨은 타 영화사에서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 양산할 계획인데다] 마블이 아무리 발악을 한다고 해도 시빌워 영화화는 불가능하고요. 지들이 스파이더맨 없이 시빌워를 어떻게 만들어요. 어벤저스 영화화라면 스파이더맨 없이도 가능하지만..;)
다만 그분이 얼티밋 그분이라는 것이 좀 걸리네요. 설마 이 유니버스가 얼티밋 버전이라는 건 아니겠죠?
그렇다면 차라리 시빌워 영화화를 더 밀겠어요 아놔! i-i